[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0-04-17 08:43:49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7일 달러-원 환율이 1,22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경제 재개 기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효과 등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회복되겠지만, 외국인 배당금 관련 역송금 수요 등은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브로커들은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227.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28.70원) 대비 0.20원 오른 셈이다.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이 지표에 연달아 반영되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달러-원이 10원 이상 상승한 영향을 받아 원화 대비로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주간 기준으로 미국은 500만 명 이상의 대량 실업이 지속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524만5천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까지 4주간 청구자 수는 약 2천200만 명에 달해 사상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다만, 불안 요인에도 미국 경제활동 재개 기대가 유지되면서 미국 증시는 1% 내외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지됐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시카고대학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오름세로 개장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간밤 7.09위안 수준까지 올랐으나 다시 7.07위안대로 레벨을 낮췄다.

    국내에서는 이날 7조 원가량의 주식 배당금 지급이 예정돼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배당이 예정된 가운데 외국인 배당금액은 약 3조1천841억 원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20.00∼1,23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큰 틀에서 레인지 장세는 유지될 것 같다. 전일도 2~3원 레인지에서 움직이며 1,230원을 넘지 못했다. 코로나19 치료제가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미국 뉴욕 등을 셧다운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코로나19 장세로 레인지 대응을 예상한다. 이날 삼성전자 등 배당금 지금이 예정되면서 장중 달러-원 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다. 다만, 변동성이 클 것 같지 않다.

    예상 레인지: 1,221.00~1,226.00원

    ◇ B은행 딜러

    미국 증시 상승과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효과에 코스피가 추가로 상승하며 리스크온 심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규모 배당금 수요가 달러-원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오전 11시에 발표되는 중국 GDP 등의 지표도 현재 추세를 확인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222.00~1,238.00원

    ◇ C은행 딜러

    미국 경제활동 재개 기대에 달러-원은 전일보다 좀 더 하락할 것으로 본다. 다만, 배당금 관련 실수요 물량으로 하단이 막힐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220.00~1,228.00원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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