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리스크 온' 회복 속 하락 출발…5.90원↓
  • 일시 : 2020-04-17 09:26:20
  • [서환] '리스크 온' 회복 속 하락 출발…5.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리스크 온(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5.90원 하락한 1,222.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대비 1.70원 내린 1,227.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낙폭을 키워 1,220원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장중 전일대비 7.40원 하락한 1,221.30원까지 일중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미국 경제 재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이 부각되며 투자 심리가 다시 강하게 탄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삶을 다시 시작할 것이며, 우리 경제를 다시 복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경제 재개는 3단계로 점진적으로 일어날 것이며, 백악관이 아닌 각 주지사가 관련된 권한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시카고대학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오며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선물 지수가 반등했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장중 한때 1,9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배당이 예정되며 1,220원대 초반에서의 하단 경계감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역송금 수요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시장에서 매수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지급이 예상되는 외국인 배당금액은 약 3조1천841억 수준으로 집계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리스크 온 심리에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작했다"며 "코스피 지수와 미국 선물지수 급등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그러면서도 "아직 시장에서 역송금 관련 매수세가 다 해소되지는 않은 것 같다"며 "수급상 매수가 우위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0엔 하락한 107.83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30달러 오른 1.0857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4.3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59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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