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 강세 연동하며 1,210원대 후반 횡보…10.00원↓
  • 일시 : 2020-04-17 13:25:27
  • [서환] 코스피 강세 연동하며 1,210원대 후반 횡보…10.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코스피 등 증시에 연동하며 1,210원대 후반에서 등락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10.00원 하락한 1,218.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커진 가운데 미국 경제 재개 전망 등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살아났다.

    코스피 지수는 위험선호 심리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 중 1,930선 가까이 상승하며 3% 내외의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전일까지 30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이어간 바 있다.

    한편, 이날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진 않았다.

    지표 발표 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7.08위안 수준에서 등락했다.

    다만, 오전 중 달러-원이 크게 하락한 만큼 오후에는 횡보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주식에 연동해 달러-원이 움직이는 모습"이라며 "간밤 뉴욕 증시도 상승하고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줄어든 가운데 미국 경제 재개 기대도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도 영향을 받아 1,900선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역송금 경계에 당국이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는데 당국이 나서기 전에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도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하락 압력이 생겼다"며 "오후에는 이 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1엔 하락한 107.744엔, 유로-달러환율은 0.00334달러 오른 1.0868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0.8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05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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