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0-04-21 08:38:50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1일 달러-원 환율이 1,220원대 중후반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국제 유가가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로 대폭락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에는 위험 회피 심리에 따른 상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배럴당 -37.63달러까지 폭락했다.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며, 전일 대비 300% 이상 대폭락한 수준이다.

    다만 유가 폭락이 선물 만기 롤오버에 따른 성격이 강하고 6월물 브렌트물 가격은 25달러대서 지지됐다는 점은 유가 폭락에 따른 우려를 경감했다.

    서울환시 외환딜러들은 유가 폭락이 통화시장에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유가 폭락이 국내 증시 급락 등으로 연결되는지를 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역송금과 결제 수요 등으로 시장의 매수 심리가 우세했으나 1,230원대에서는 당국 경계감이 강해지는 만큼 달러-원 환율 상단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219.2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20.50원) 대비 0.1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10.00∼1,23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 압력을 받겠으나 1,220원 부근에서 계속 공방이 펼쳐질 것 같다. 유가 폭락으로 미 증시가 하락 마감했고 우리 증시도 부정적인 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220원 후반대나 1,230원대 아래에서는 당국 관리 레벨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시장 참가자들도 1,230원을 레인지 상단으로 잡는 상황이라 1,220원대 중반대에서는 차익 실현이나 달러 매도세가 나올 수 있고, 추격 매수는 부담스럽다. 최근 장중에는 코스피나 미 주가 선물지수와의 연동 강도가 가장 강하다.

    예상 레인지: 1,217.00~1,227.00원

    ◇ B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은 주식 시장 움직임과 배당금 등과 관련된 수급 상황에 따라 1,210~1,230원대 레인지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WTI 가격 폭락은 5월물 원유 인수도 때문에 나타난 일시적인 가격 왜곡이라고 본다. 외환시장이 의미 있게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다.

    예상 레인지: 1,210.00~1,230.00원

    ◇ C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은 증시와 유가 폭락 우려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유가 폭락 등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봐서 다른 통화와 연계된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급상 배당금과 결제 수요 등으로 매도보다는 매수가 많았으나 달러-원 환율은 주식 반등에 따른 심리로 하락했다. 그러나 1,210원대에서는 하단이 견고한 느낌이다.

    예상 레인지: 1,215.00~1,227.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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