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국제유가 대폭락+코스피 부진'에 상승 출발…5.00원↑
  • 일시 : 2020-04-21 09:32:39
  • [서환] '국제유가 대폭락+코스피 부진'에 상승 출발…5.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제유가 대폭락 등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 상승한 1,225.50원에 거래됐다.

    간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배럴당 -37.63달러까지 폭락했다.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며, 전일 대비 300% 이상 대폭락한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50원 오른 1,222.00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했으나, 환율 영향이 크지는 않았다.

    유가 대폭락의 주요 요인이 월물 만기 롤오버에 따른 성격이 강하고 6월물 브렌트물 가격은 25달러대서 지지되는 등 우려를 경감시키는 요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후에는 코스피 지수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이날 하락 출발 후 1% 이상 낙폭을 키웠다. 장중 1,870대로 후퇴했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후에는 제한적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자 상승 폭을 5원 가까이 키웠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수출은 부진하며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을 실었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우리나라의 1~20일 수출은 21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5억달러로 16.8% 줄었다. 수입도 252억달러로 18.6% 감소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국제 유가가 사상 첫 마이너스 급락하면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다"며 "WTI 6월 인도분이 20달러대로 반등했으나 불안 심리가 이어지면서 이날 달러-원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4엔 상승한 107.6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7달러 내린 1.0855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7.3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90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