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0-04-23 08:38:24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3일 달러-원 환율이 특별한 방향성 없이 1,2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며 증시나 수급을 따라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장중 북한 관련 소식에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만큼 관련 소식에도 주목했다.

    해외 브로커들은 전일 달러-원 1개월물이 1,232.4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32.20원) 대비 1.85원 오른 셈이다.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멈춘 가운데 미국 정부의 새로운 경제 부양책이 상원을 통과한 영향을 반영하면서 뉴욕 증시는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는 유가 하락세 진정에도 주요 통화에 대해 눈치 보기 장세를 나타내며 혼조세를 보였지만, 원화 대비로는 소폭 상승했다.

    유가는 최근 기록적인 폭락세에 대한 되돌림과 미국과 이란의 충돌 가능성 등에 상승했다.

    이에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9% 급등한 13.7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9위안대에서 등락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했다.

    지난 1분기 GDP는 전기대비 마이너스(-) 1.4%를 기록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외출 자제에 민간소비가 6.4% 급감하면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1분기 GDP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인 -1.81%보다는 감소폭이 작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27.00∼1,24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 증시와 유가가 어느 정도 반등하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는 분위기지만, 달러-원은 1,230원대 초반에서 주 거래 분위기를 형성할 것이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 가능성에 유가가 상승했는데, 일시적으로 유가 숏베팅을 마무리하는 재료로도 작용한 듯하다. 다만, 달러나 금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리스크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 금융상품 간 상관성이 약해진 가운데 달러-원도 특별한 방향성을 갖긴 어렵다. GDP도 예상보단 덜 악화된 모습이라 시장이 안심은 하겠지만, 영향이 크진 않을 것이다. 장중 북한 관련 소식에 주목한다.

    예상 레인지: 1,228.00~1,236.00원

    ◇ B은행 딜러

    간밤 미 증시 강세에도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면서 NDF에서 달러-원 환율도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은 소폭 상승 개장 후 위험회피 완화 분위기에 하락 시도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커스터디발 매수수급에 하락세가 제한되거나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주식시장이 전일 상승 마감하며 선반영한 점을 반영해 이날 다시 하락한다면 반등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227.00~1,240.00원

    ◇ C은행 딜러

    1,230원대 초중반에서 주로 등락할 것 같다. 최근 유가가 환율에 가장 중요한 요소였는데 반등하면서 뉴욕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코스피나 아시아 증시에서도 위험회피 심리나 진정되거나 위험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되면서 달러-원도 1,230원 아래로 하향 이탈 시도를 할 수 있다. 다만, 1,230원대가 쉽게 깨지지는 않을 것이다. GDP는 대체로 예상 수준이라 그보다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반응, 미국 주가지수 선물 움직임 등을 살필 것이다.

    예상 레인지: 1,228.00~1,238.00원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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