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위안화 연동하며 방향성 탐색 지속…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하며 1,23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 등 증시에 연동하는 모습이지만,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는 못한 모습이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보다 0.70원 오른 1,232.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후 점심 무렵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방향성 없이 등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달러-원은 코스피 지수 흐름에 주로 연동했다.
코스피 지수가 오전 중 1% 이상 오르면서 달러-원은 1,228원대까지 레벨을 낮췄으나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다시 1,230원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이날 국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1.4% 감소하는 등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지만,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에 영향은 크지 않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전 중 7.10위안 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7.09위안대 중후반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수급상 결제나 네고물량도 많지 않아 한산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주식시장에 연동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장인 듯하다"며 "위안화도 따라가고 있지만, 주식 영향이 큰 가운데 오후 코스피 흐름에 따라 달러-원의 1,230원대 안착 여부도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 심리가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변동성 재료에 물량도 주춤한 모습"이라며 "오후 들어 주식이 상승폭을 키운다면 1,230원 밑으로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3엔 상승한 107.793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96달러 내린 1.0812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3.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88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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