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로나19 치료제 우려 제기 속 상승 출발…5.40원↑
  • 일시 : 2020-04-24 09:29:00
  • [서환] 코로나19 치료제 우려 제기 속 상승 출발…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관련된 우려가 증폭하고 투자 심리가 위축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5.40원 오른 1,235.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80원 오른 1,233.50원에 개장 후, 상승 폭을 꾸준히 키워갔다.

    현재 5~6원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1,235원대로 레벨을 높인 상태다.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효과에 논란이 제기됐다.

    일부 외신은 중국에서 실시된 렘데시비르 임상 시험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이 약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길리어드사는 해당 시험이 부족한 참여자 등으로 조기에 종료됐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능성으로 부풀어 올랐던 기대감이 얼어붙었고 전반적인 시장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관련한 CNN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밝혔으나 북한에 관련된 지정학적 불안도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 출발 후 1,900선 아래로 후퇴했다.

    미국 하원은 5천억 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대출 지원안을 가결했으나 시장은 위험 회피 심리 쪽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난항, 유럽연합(EU)의 구제안 합의 실패와 경제 지표 둔화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경기 둔화 우려, 외국인의 증시 매도세와 국제 정국 불안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41엔 상승한 107.70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1달러 내린 1.0765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7.0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4.12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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