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7일 달러-원 환율이 1,23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월말 네고 물량과 역송금 관련 수요 등 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 브로커들은 전일 달러-원 1개월물이 1,229.4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35.50원) 대비 5.20원 내린 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엇갈린 소식이 나온 가운데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달러화 가치는 다소 하락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에 대해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진행하는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어 5월 중순에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유가도 반등 흐름을 이어가면서 그동안 달러 수요를 이끌었던 극단적인 위험회피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약 5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서명했다.
한편, 이번 주 국내 금융시장은 목요일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가운데 월말 네고 물량과 외국인 배당금 관련 역송금 등 실수요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25.00∼1,237.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당분간 1,230원대 초반대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이번 주 영업일이 3일이고 이후 연휴에 접어드는 상황이다. 수급상 배당금 관련 역송금이 마무리되는 과정이지만, 굵직한 일정이 남아 수급상 지지요인이다. 연휴를 앞둔 가운데 북한 소식도 확인되지 않아 리스크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1,220원대 후반에서 하단이 제한되는 가운데 1,230원대 후반에서는 당국의 개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유가가 안정되면서 장중 달러-원 변동폭도 줄어드는 분위기다.
예상 레인지: 1,228.00~1,237.00원
◇ B은행 딜러
수급과 뉴스에 혼조된 분위기를 전망한다. 황금연휴를 앞둔 월말네고와 막바지 배당금 관련 역송금 수요로 수급상 충돌이 예상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관련 뉴스에 따라서는 장중 급등락 가능성이 있지만, 예측이 힘들어 뉴스로 확인하기 전까지 제한된 움직임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225.00~1,235.00원
◇ C은행 딜러
이번 주가 3영업일로 짧은 가운데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이번 주 미국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만큼 적극적인 롱이나 숏 포지션을 잡기 어렵다. 월말 네고물량에 달러-원 상단은 제한될 수 있지만, 아직 북한 이슈나 유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예상 레인지: 1,226.00~1,23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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