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폴] 5월 코로나19 둔화에 하락 시도…北·유가는 돌발변수
  • 일시 : 2020-04-29 08:31:00
  • [달러-원 폴] 5월 코로나19 둔화에 하락 시도…北·유가는 돌발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임하람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5월 달러-원 환율이 1,200원 부근을 향해 점차 하향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인포맥스가 29일 은행 등 11개 금융사의 외환딜러들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 5월 중 달러-원 환율의 저점 전망치 평균은 1,197.70원으로 조사됐다. 고점 전망치 평균은 1,247.30원으로 집계됐다.

    외환딜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완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희웅 노바스코셔은행 본부장은 "코로나19의 국내 방역이 안정적이고, 이에 따른 부정적 경제 효과가 제한되면서 극단적인 환율 상승 가능성은 많이 낮아졌다고 본다"며 "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충격을 서서히 반영하고 흡수하는 상황이라 환율은 중장기적으로 하향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정춘 BNK부산은행 부부장은 "투자자 시각에서는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한다고 보는 듯하다"며 "금융시장도 '팬데믹 패닉'에서 벗어나고 있는 만큼 달러-원 환율은 (안정성 측면에서) 많이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등 코로나19 주요 발병국의 경제 재개 움직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부양책도 달러-원 환율의 하향 안정 재료다.

    김동욱 KB국민은행 팀장은 "코로나19 확산 속도 둔화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의 순차적인 경제 활동 재개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중앙은행들의 통화 완화 조치 확대와 유동성 공급 증가로 인한 자산 가격 상승 및 투자심리 회복으로 달러-원 환율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부정적인 2분기 경제 지표 등 코로나19의 경제 여파 후폭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의 하단 지지력은 유지될 전망이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유가 등은 돌발 변수로 꼽힌다.

    고부석 KDB산업은행 과장은 "2분기 경제 지표가 얼마나 악화하는지, 예상치에서 얼마나 벗어나는지 등을 봐야 한다"며 "실물 경기 흐름, 국제 유가 추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등 불확실성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달러-원 환율이 안정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하준우 DGB 대구은행 차장은 "5월 달러-원 환율의 변수는 대북 관련 뉴스와 유가, 코스피 흐름이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거취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데, 김 위원장 사망 소식 등이 나올 경우 달러-원이 1,250원 부근까지 튈 수 있으나, 건강하다면 15~20원을 되돌리며 견조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표> 5월 달러-원 환율 전망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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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지 하단 평균: 1,197.70원

    -레인지 상단 평균: 1,247.30원

    -저점: 1,185.00원, 고점: 1,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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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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