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5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②
(단위 : 원)
◆김희웅 노바스코셔은행 본부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방역이 안정적이고, 이에 따른 부정적 경제 효과가 제한되면서 극단적인 환율 상승 가능성은 많이 낮아졌다고 본다. 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충격을 서서히 반영하고 흡수하는 상황이라 환율은 중장기적으로 하향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수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할 것으로 보여 달러 공급이 많을 것 같지 않다. 또 외국인이 최근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투자심리가 돌아왔다고 볼 수는 없다. 역송금 수요와 저가매수,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펀더멘털 약화가 1,200원 부근의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본다. 유가 역시 글로벌 경기 둔화로 환율을 압박하면서 1,200원대를 지지시킬 것이다.
┌─────────┬─────────┬────────┬────────┐
│ 5월 전망치 │ 2020년 2분기 │ 2020년 3분기 │ 2020년 4분기 │
├─────────┼─────────┼────────┼────────┤
│ 1,200~1,250 │ 1,220 │ 1,200 │ 1,170 │
└─────────┴─────────┴────────┴────────┘
◆조영복 중국공상은행 차장
원화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한국 여건을 반영해 제한적인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유로화의 불안은 달러화 강세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이머징 통화 내 차별화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수급상으로도 4월 외국인 배당금 이슈가 사라진 상태에서 원자재 수입가격 하락과 관광수지 개선으로 달러 수급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코로나19의 완화에 따라 리스크 온(위험 선호) 랠리가 일부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나, 경제 회복에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해 원화의 강세 흐름은 제한적일 것이다.
┌─────────┬─────────┬────────┬────────┐
│ 5월 전망치 │ 2020년 2분기 │ 2020년 3분기 │ 2020년 4분기 │
├─────────┼─────────┼────────┼────────┤
│ 1,200~1,250 │ 1,210 │ 1,190 │ 1,170 │
└─────────┴─────────┴────────┴────────┘
◆김정춘 BNK부산은행 부부장
투자자 시각에서는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한다고 보는 듯하다. 아시아 시장에서 외국인의 자금 유출이 많았는데, 국내는 원화 주식 순매도에도 채권 매수가 많아 자금 유출이 일어나지 않았다. 한국의 성장률 하향 조정 폭도 다른 국가에 비해 크지 않았다. 달러-원 환율은 (안정성 측면에서) 많이 좋아질 것 같다. 환율 변동성도 3월이 피크였고, 4월에는 전일대비 등락 폭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고 고·저점 변동 폭도 많이 줄었다. 금융시장도 3월의 '팬데믹 패닉'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다만, 실물 경제 회복과 유가 급락,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 이상설이 변수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도 아직 달러-원 환율은 많이 오르지 않고 어느 정도 방어되는 모습인데, 시장이 해당 이슈에 민감하고 유가가 실물경제의 영향을 받아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주시해야 한다.
┌─────────┬─────────┬────────┬────────┐
│ 5월 전망치 │ 2020년 2분기 │ 2020년 3분기 │ 2020년 4분기 │
├─────────┼─────────┼────────┼────────┤
│ 1,190~1,240 │ 1,220 │ 1,220 │ 1,200 │
└─────────┴─────────┴────────┴────────┘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4월 외국인 배당 관련 역송금이 일단락되면서 수급은 전월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수출 부진이 예상되고, 글로벌 및 국내 경기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1,200원 선에서는 하방 경직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대한 정책 효과가 증시 등에 선반영된 측면도 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현실로 확인될 경우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
┌─────────┬─────────┬────────┬────────┐
│ 5월 전망치 │ 2020년 2분기 │ 2020년 3분기 │ 2020년 4분기 │
├─────────┼─────────┼────────┼────────┤
│ 1,200~1,250 │ 1,210 │ 1,180 │ 1,170 │
└─────────┴─────────┴────────┴────────┘
◆권아민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해 아직 완연한 위험자산 선호를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치료제 개발 기대, 글로벌 정책 대응으로 인해 극단적인 안전 자산 선호심리가 나타날 가능성도 적다. 경기 부진은 2분기에 더욱 본격화하면서 달러화 가치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도 국내 펀더멘털 우려로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3월 중순부터 본격화된 선진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4월 국내 수출은 두 자릿수 급감하며 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할 전망이다. 다만 5월 중 달러-원 환율이 3월처럼 급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계절적으로는 4월 국내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 경계가 마무리됐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통과했고, 원화는 양회를 앞둔 중국 위안화 가치 안정과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
│ 5월 전망치 │ 2020년 2분기 │ 2020년 3분기 │ 2020년 4분기 │
├─────────┼─────────┼────────┼────────┤
│ 1,200~1,260 │ 1,200 │ 1,180 │ 1,220 │
└─────────┴─────────┴────────┴────────┘
hrl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