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미중 긴장 속 리스크오프에 하락 우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전쟁 경계 등 리스크오프 영향으로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과 같은 마이너스(-) 12.0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하락한 -5.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2.50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내린 -0.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관세 카드에 따른 긴장 상태를 반영해 소폭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고 있지만 시장이 호재보다 악재에 집중한 가운데 아시아 증시에서 주가지수가 대폭 하락하자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진 영향이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부진이 가시화되면서 스와프 시장에서도 달러화 공급 감소 우려가 커졌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와 탐넥(T/N·tomorrow and next)이 각각 전 거래일보다 0.08원, 0.01원씩 밀린 -1전과 '파(0.00원)'에서 거래됐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3% 감소한 369억2천만달러에 그쳤다.
한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스와프포인트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재료는 리스크오프 분위기"라며 "다시 지난해와 같이 미국이 관세 카드를 들고 나오면서 주식 쪽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있고 무역 부문에서 상황이 악화하면 경기 둔화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수출 성적도 좋지 못해서 시장에선 시장으로 공급되는 달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며 "여러 좋지 못한 뉴스들로 해외 주가지수가 다시 마이너스로 간다면 또다시 지난 달처럼 증권사들 마진콜 사태 등 달러 유동성 상황이 나빠질 수 있어 악재에 더 반응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