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인 주식 자금 이탈 경계에 낙폭 축소…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20원대 지지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에 낙폭을 소폭 줄였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0원 하락한 1,224.20원에 거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재개 기대와 생활 방역 전환에 따른 리스크온에도 1,220원대에선 저점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위안(CNH) 환율이 오전 중 7.12위안대에서 현재 7.10위안대로 밀려났으나 달러-원은 좀처럼 하단을 넓히지 않고 1,221.00원에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어 커스터디성 달러 매수가 이어졌고 채권 시장과 달리 증시에서의 자금 이탈 경계가 달러-원에 강한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현재 2천519억 원어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또 경제 재개와 관련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다시 고개 든 미중 간 관세 전쟁 가능성 등 달러-원에 지지력을 제공할 재료들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다만 뉴욕 증시에 이어 코스피가 1% 이상 급등했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가격도 20% 넘게 급등해 전 거래일보다 낮은 수준에서 등락했고 1,220원대 중반에선 상단이 눌리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분위기가 리스크온이지만 달러-원 환율에선 매수세가 약하지 않다"며 "달러-위안(CNH) 환율이 이렇게 하락했는데도 증시에서 외국인 이탈이 계속되고 1,220원대 지지력이 강해 쉽게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월초라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많지 않다"며 "연휴 이후 포지션 플레이와 물량이 적절히 섞여 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3엔 하락한 106.34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7달러 내린 1.08359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50.9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3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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