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7일 달러-원 환율이 1,230원대로 상단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브로커들은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229.0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22.10원) 대비 7.35원 오른 셈이다.
부진한 글로벌 경제 지표에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화되며 달러화의 상대적 강세가 심화됐다.
미국의 4월 민간 고용은 2천23만6천 명 감소하며 조사 이후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3월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11.2% 급감해 사상 최대폭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이어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보다 투명했다면 전 세계 몇십만 명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고, 중국 관영 언론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2단계 무역 협상을 무기한 연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 증시는 경제 재개 기대와 주요 지표 부진 등 혼재된 재료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에 대한 되돌림으로 2.3% 하락했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월 중 3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디지털 기반 일자리 추진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 정책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22.00∼1,23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레인지 장세 속에서 1,230원에 가까워지면 어느 정도 매도물량이 나올 것이다. 미국 민간고용 지표가 안 좋게 나왔는데 이미 데이터 부진을 감안해서 주식시장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 주식은 코로나19 종식에 선베팅하는 분위기인데 달러-원도 애매한 레벨에 갇혔다. 1,230원 가까이 가면 추격매수는 힘들다. 레인지 장세를 감안하면 숏을 가도 될 수준 같다. 재료에 따라 대응하는 장이다.
예상 레인지: 1,222.00~1,230.00원
◇ B은행 딜러
미국의 계속되는 중국 압박과 미 증시 하락에 따라 1,230원 부근에서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장중 주식이 추가 하락시 달러-원은 추가 상승이 가능하겠지만, 최근 1,230원 위에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막히는 모습이 번번이 나타나고 있어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1,225.00~1,235.00원
◇ C은행 딜러
전일의 위험 선호 심리가 둔화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다. 1,230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심리가 중요한데 주식시장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지난 4월 민간 고용 지표도 부진하고 미중 갈등 우려도 커지고 있어 경제 재개 기대가 반감되는 모습이다. 1,230원을 전후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이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는 제한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226.00~1,2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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