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안전자산 선호 달러화 강세에 상승 출발…6.00원↑
  • 일시 : 2020-05-07 09:32:39
  • [서환] 안전자산 선호 달러화 강세에 상승 출발…6.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상승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6.00원 상승한 1,228.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6.90원 오른 1,229.00원에 상승 출발했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후 5~6원 안팎의 오름 폭을 이어가며 1,220원대 후반 레인지에서 주로 거래 중이다.

    다만, 1,230원 부근에서는 상단 경계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 각국의 경제 지표가 극도로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힘을 받았다.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100선을 회복했다.

    달러화는 특히 원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위험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4월 민간 고용은 2천23만6천 명 감소하며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3월 소매 판매도 전월 대비 11.2% 급감해, 사상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0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3월 경상수지는 62억3천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3.3% 줄어들며 1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대중국 수출 부진과 수출 품목 단가 하락 등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코로나19의 경기 충격에 따른 정부의 부양 의지는 계속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5월 중 하반기 경제정책 수립, 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한국판 뉴딜 추진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이날 하락 출발 후 1,920선에서 등락했다. 현시점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자금을 순매도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최악의 미국 4월 민간 고용과 코로나 진원지 의혹에 따른 미중 무역갈등에 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화됐다"며 "전방위적 경기 둔화와 미중 갈등, 안전자산 선호 강화에 달러-원 환율이 1,230원 부근으로 상승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달러-원 환율은 갭 업 출발 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증시가 부진하는 등 전반적인 분위기는 달러 롱이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2엔 상승한 106.25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0달러 오른 1.0792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55.9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25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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