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투자 심리 회복 속 하락 출발…7.80원↓
  • 일시 : 2020-05-08 09:27:36
  • [서환] 투자 심리 회복 속 하락 출발…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리스크 온(위험 선호) 심리 회복 속 하락 출발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7.80원 하락한 1,217.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00원 내린 1,220.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낙폭을 6~7원 안팎으로 키워 1,220원을 하향 이탈했고, 1,210원대 후반대에서 등락 중이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4월 수출입 지표가 비교적 양호했고 미국의 실업자 증가 속도가 둔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중국의 4월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인 18.8% 감소를 대폭 웃돌았다. 수입은 전년보다 14.2% 줄었지만, 예상치였던 15.8% 감소보다는 양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67만7천 명 줄어든 316만9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305만 명보다는 많았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투자 심리가 지지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공정하고 상호호혜적인 무역을 하면서 이런 것에 관심이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장중 1,950선을 회복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현재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자금을 순매수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폼페이오 장관이 중국과의 협상 지속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며 "달러-원 환율이 오른 이유가 미중 무역 긴장인 만큼 환율 하락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면서도 "향후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하단은 1,210원대에서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75엔 상승한 106.4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5달러 오른 1.0835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3.6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87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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