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0-05-11 08:42:33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1일 달러-원 환율이 엇갈린 재료에 1,210원대 후반에서 1,220원대 초반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브로커들은 전 거래일 달러-원 1개월물이 1,219.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19.90원)와 같은 수준이다.

    글로벌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보합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원화 대비로는 보합에 머물렀다.

    미국의 지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사상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음에도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평가에 뉴욕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천50만 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지난 3월의 4.4%에서 4월에는 14.7%로 치솟았다.

    고용 감소 규모와 실업률 모두 사상 최악 수준의 수치를 기록했으나, 시장이 우려한 만큼 극도로 부진하지는 않았다는 평가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4월 실직의) 4분의 3이 일시 해고"라면서 "4월 지표는 매우 비통하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미국과 중국의 무역대표부 간 통화가 예정됐다는 소식도 무역전쟁 우려를 경감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7.09위안대에서 등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15.00∼1,224.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레인지 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 코로나19가 언젠가 끝날 것이란 기대가 4월 증시를 끌어올린 재료다. 다만, 그 재료도 다 소진된 것 같아 악재 한번에 레인지가 뚫릴 수 있다. 장중에는 1,215원대에서 저가 매수가 나오는 분위기다. 미국 고용도 그렇고, 미중 관계도 호재는 없는 상황이다.

    예상 레인지: 1,218.00~1,224.00원

    ◇ B은행 딜러

    미국 고용지표 이후 미 증시 상승에 따라 달러-원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달러 인덱스가 반등했고 서울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달러-원이 상승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1,220원대 중반에서는 네고물량이, 1,210원대에서는 결제 및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레인지는 제한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1,216.00~1,222.00원

    ◇ C은행 딜러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고 평가하는 듯하다. 일시 해고자가 많아 금방 회복될 것이란 기대에 일단은 위험 선호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미중 갈등에 있어 한 발 빼는 모습을 모이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달러-원 환율은 하락하되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증시를 따라 코스피 지수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1,215.00~1,222.00원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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