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달러-엔 0.3%↑
(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11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아시아 증시가 방향을 탐색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305엔(0.29%) 오른 106.92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8엔(0.33%) 오른 115.96엔을 가리켰다.
아시아 증시가 그간 랠리에 따른 피로감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한국과 중국, 독일 등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완화한 뒤 확진 사례가 다시 늘자 좁게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가 일단 진정됐다고 판단했으나 동북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는 양상이다. 독일에서도 도축장과 양로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흐름이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와 비교하면 빠르게 통제할 수 있다는 낙관론도 있지만, 시장은 신중론에 무게를 더 두는 분위기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사태의 2차 파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각 주(州)가 너무 빠르게 경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2차 파동이 발생하면 단순 침체(recession)가 아닌 불황(depression)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불안감 속에 달러화 수요가 강해지면서 달러인덱스도 0.26% 오른 99.733을 기록하고 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은 0.01% 내린 7.0919위안을 기록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32% 뛴 0.654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4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요약본에서 정책위원들은 일본이 단기적으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본 적 없는 경기 위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최근 금융·자본시장 변동성이 줄었으나 실물경제 침체 때문에 시장이 다시 불안정해질 위험이 크다고 진단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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