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2일 달러-원 환율이 1,22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브로커들은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223.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20.50원) 대비 3.35원 오른 셈이다.
글로벌 달러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안전 수요가 높아지며 강세를 나타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과 중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며 재유행 우려가 커졌고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미국 백악관 관계자들의 코로나19 감염소식도 불안을 자극했다.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두고 미중 간 갈등도 다시 불거졌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중국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을 재차 내놨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중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투명하지 않다는 비판을 이어갔다.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올해 중국의 미국 제품 수입이 600억달러에 그쳐 무역 합의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7.10위안대에서 등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20.00∼1,23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1,215원에서 하단이 계속 막히고 있다. 역외에서 상승한 만큼 갭업으로 시작할 것 같다. 장 초반 비드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1,230원 선은 당국 관리 레벨이라 그 정도 오르면 차익 실현이 나올 것으로 보여 계속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 장중 미국주가선물 지수와 위안화 환율, 국내 주식을 따라 등락하다 보니 쏠림이 있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예상 레인지: 1,221.00~1,226.00원
◇ B은행 딜러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나스닥 지수가 상승하는 등 미국 주식은 혼조세를 보였다.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여 1,224원 부근에서 개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장중 주식과 달러-위안(CNH) 흐름에 연계되어 움직일 것으로 생각된다. 1,220원 아래에서는 지지력을 수차례 확인한 만큼 매도세보다는 하락 시 매수 수요가 우세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1,220.00~1,229.00원
◇ C은행 딜러
코로나19가 중국과 독일, 우리나라에서 다시 확산하면서 재유행 우려가 많이 부각되고 있다. 그런 부분이 주식이나 환시 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미중 무역 협상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 상황이 이어지는 점도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부분이라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할 듯하다. 국내주식에서 외국인도 순매도할 것으로 본다. 특히 오늘 국내와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속보에 따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220.00~1,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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