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파월 발언+미중 갈등 고조에 상승 출발…4.30원↑
  • 일시 : 2020-05-14 09:16:11
  • [서환] 파월 발언+미중 갈등 고조에 상승 출발…4.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중 갈등 고조 우려 속에 상승 출발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대비 4.30원 상승한 1,228.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20원 오른 1,228.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비슷한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22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화상 강연에서 향후 경제에 대해 "매우 불확실하고, 심각한 하방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하며 암울한 경기 인식을 드러냈다.

    또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는 현재 연준이 고려하는 정책이 아니라면서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이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일축하자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나타냈고 간밤 글로벌 달러화 지수가 100선을 회복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아시아 장 개장 후에도 1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또 화웨이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며 원화에 약세 압력을 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이 국가 안보에 위험을 가하는 기업에 의해 제조된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 명령을 내년 1월까지 1년 더 연장했다.

    사실상 화웨이와 ZTE 등 중국을 겨냥한 행정 명령 연장은 미·중 갈등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하락 출발 후 1% 이상 낙폭을 키웠다. 장중 1,910선으로 후퇴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파월 의장이 마이너스 금리 전환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표명했고 화웨이 관련 제재가 1년 연장되는 등 미·중 정치 갈등이 고조됐다"며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06엔 하락한 106.91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0달러 오른 1.082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8.10원을 나타냈다. 위안-원은 아직 거래가 없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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