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주춤했던 KP물, 2분기 발행 '쑥'…증권사 러브콜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도 2분기 중 국내 금융회사와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한 외화채권(Korean Paper, 이하 KP물)이 오히려 늘어났다.
8일 연합인포맥스 KP물 일자별 발행정보(화면번호 4270)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전일까지 KP물은 총 72억3천890만 달러 발행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행된 51억9천850억 달러보다 20억4천40억 달러 많은 수준이다.
지난 3월 KP물 발행은 7억7천190만 달러로 전년 동월 15억710만 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코로나19 발발 초기에는 KP물 발행이 직격탄을 맞았으나 2분기 이후 발행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월 KP물 발행이 급감했지만, 국내 기관투자자의 KP물 러브콜은 이어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중 한국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잔고가 전분기대비 96억 달러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KP물은 5억 달러 늘어나는 등 KP물 수요는 코로나 영향과 관계없이 견조했다.
특히 증권사의 KP물 투자가 활발했던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지난해 1분기 증권사의 KP물 투자 잔액은 71억8천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에는 86억1천만 달러로 늘었다.
분기말 달러 자금 수요에 코로나 19 이슈가 더해지면서 FX 스와프 포인트가 급락했고 KP물 스프레드가 벌어지면서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매력이 부각됐다고 시장참가자들은 분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슈로 KP물 스프레드가 벌어지면서 조달 대비 매수할만한 유인이 커졌다"며 "최근에는 FX 스와프가 정상화되면서 이전보다 매력도는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은 위기 상황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발행이 가능하다면 레벨보다는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조달을 늘릴 유인이 커진다"고 말했다.
*그림1*
<자료:한국은행>
syje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