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0-06-09 08:37:50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9일 달러-원 환율이 '빅 피겨(큰 자릿수)'인 1,200원을 하향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이미 달러-원 1개월물이 '빅 피겨'를 하향 이탈한 만큼 이날 시초가부터 갭다운 출발해 1,200원 하향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96.0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04.80원) 대비 8.65원 내린 셈이다.

    미국 등 주요국의 경제 재개 기대감 속 매우 강한 리스크 온(위험 선호) 심리는 잦아들지 않는 모습이다.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만 선에 바짝 다가섰고 위안화 등 위험 통화 강세 흐름이 거세다.

    다만, 저가 매수와 최근 달러-원 환율이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의 속도 조절이 달러-원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90.00∼1,20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중심으로 한 든든한 중앙은행 뒷배에 유동성이 뒷받침되고 있다. 달러 유동성이 엄청나게 개선이 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증시에서 먼저 발현됐고, 통화 시장에 후행적으로 옮겨왔다. 이쯤 되면 시장을 인정해야 하는 것 같다. 원화뿐만 아니라 대만 달러, 싱가포르 달러 등 위험통화 전반적 강세다. 다만, 최근 달러-원 환율의 급락 정도를 생각해 보면 속도 조절 이슈가 있다. 또 1,195원 부근에서 장기 이평선이 형성돼 있다. 하단은 1,195원 선에서 지지받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95.00~1,202.00원

    ◇ B은행 딜러

    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200원이 하향 돌파됐다. 증시 랠리에 따른 리스크 온 분위기에 이머징 통화들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결국 '키(key)'는 주식시장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결제 수요 등에 1,200원 부근에서 지지력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위쪽에서 네고 물량 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어 반등은 강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예상 레인지: 1,190.00~1,205.00원

    ◇ C은행 딜러

    역외 시장에서 1,200원이 깨지면서 롱 포지션을 잡았던 참가자들의 롱 스톱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수급 여건은 결제가 아무래도 우위일 것 같다. 또 내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90.00~1,200.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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