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석달 만에 1,200원 빅피겨 아래로 하락…6.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석달 만에 1,200원 '빅 피겨(큰 자릿수)'를 하향 돌파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대비 6.50원 하락한 1,198.30원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200원을 하향 이탈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현물환 시장에서도 갭다운 출발했다.
전일대비 7.80원 내린 1,197.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7~8원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1,196.00원까지 일중 저점을 낮췄다.
지난 3월 12일의 장중 저가 1,190.70원 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등의 경제 재개 기대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시장의 리스크 온(위험 선호) 심리는 매우 강한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만선에 다가선 가운데 코스피도 1% 이상 급등했다.
현재 2,200대에서 등락 중이다.
글로벌 달러화도 약세를 나타내며 달러-원 환율을 끌어내렸다.
위험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현재 96.5선에서 등락 중이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5위안대에서 움직였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1,200원을 하향 이탈 후 1,200원 아래 수준에 안착해서 거래되고 있다"며 "포지션이 가벼운 가운데 증시가 호조를 보이는 만큼 아래쪽을 향한 베팅이 많아 보이고 (환율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1,196원이 하단 저지선일 것 같고 이 레벨이 하향 돌파될 경우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일까지만 해도 결제 우위였는데 현재 수급상 물량이 많지 않고 레벨 하락에 오히려 네고 물량 등이 들어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52엔 하락한 108.17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8달러 상승한 1.130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7.6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59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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