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200원 하향 후 결제수요·코스피 연동…6.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후 1,190원대 후반에서 코스피와 위안화 등에 연동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2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6.00원 내린 1,198.70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12일 장중 저가였던 1,190.70원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190원대로 내려서면서 결제 수요가 탄탄하게 유지되면서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달러-원은 장중 코스피 흐름에 연동됐다. 코스피는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2,169.21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2,1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위안화도 0.24% 절상한 7.0711위안에 고시됐지만, 역외에서는 7.0777위안에 거래되는 등 약세를 보였다.
미국 등 주요국 경제 재개 기대가 증폭되는 가운데 간밤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오후 전망
딜러들은 오후에도 하단이 지지가 되면서 큰 폭의 강세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에서 달러-원이 하락 폭을 키운 후 역내에서는 하단이 지지가 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며 "오늘도 결제 수요가 레벨을 지지하면서 1,19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전에는 대체로 위안화를 따라서 상승 흐름을 보였는데 빅 피겨인 만큼 한 번 더 상향 시도를 할 것으로 본다"며 "증시도 어제에 이어서 외국인이 매도하고 있고, 내일 FOMC 앞두고 포지션도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 1,196.00원을 반영해 전일 대비 7.80원 하락한 1,197.00원에 개장했다.
NDF에서 1,200원 빅 피겨가 무너진 영향으로 달러-원도 석 달 만에 1,190대로 하락 출발한 후 장중에는 코스피 움직임에 연동됐다.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달러-원은 1,200원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이내 1,197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200.40원, 저점은 1,196.00원으로 4.4원의 레인지에서 등락 중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4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3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코스닥에서는 30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303엔 하락한 109.13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5달러 하락한 1.129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7.7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9.27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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