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비둘기 FOMC+약달러에 1,190원 하향 시도…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완화적인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하락했다.
장중 한때 1,190원 아래로 내려서기도 했으나, 레벨 경계에 1,190원 부근에서 공방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0원 하락한 1,19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를 반영해 전일대비 1.00원 오른 1,192.20원에 개장했다.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장중 1,189.80원까지 하락하면서 1,180원대로 내리기도 했다.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레벨로 내린 것은 지난 3월 11일 이후 석 달 만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FOMC 결과는 시장 예상대로 완화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달러화에 약세 압력을 실었다.
연준은 6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점도표를 통해 2022년까지 제로 금리 유지를 강하게 시사했다.
국채 매입 등 양적 완화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고 언급하고, 경제의 향후 경로가 매우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간밤 3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섰던 ICE 달러지수는 아시아 장 개장 후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코스피는 하락 출발 후 2,180선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달 10일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은 모처럼 플러스(+)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이달 1~10일 수출은 12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증가했다. 다만, 일평균 수출액은 15억4천억달러로 9.8% 감소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향후 경기 경로에 대한 불안 요소를 강조하는 등 FOMC는 완화적이었다"며 "달러화 약세와 FOMC 결과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9엔 하락한 107.04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1달러 오른 1.1377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2.0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78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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