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약달러 반영 후 1,190원 공방…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90원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장 초반 1,190원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코스피 등에 연동되면서 다시 1,190원 수준을 회복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 내린 1,189.80원에 거래됐다.
간밤 열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동결했다.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기준금리를 2022년까지 제로 수준에 머물 것을 강하게 시사했다. 또 경제의 향후 경로가 불확실하다며, 국채 매입 등 양적 완화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달러-원은 달러 약세 무드 속 코스피와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됐다.
코스피는 이날 개장 직후 하락했다가 장중 보합권까지 회복했다. 이후 보합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모두 순매도했다.
위안화는 이날도 0.13% 절상된 7.0608위안에 고시됐다. 역외에서는 위안화가 7.05위안대로 낮아지기도 했다.
◇ 오후 전망
딜러들은 레벨이 낮아졌지만, 레벨을 추가로 낮추기보다는 1,18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장중 네고와 결제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수급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FOMC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리스크 온 분위기에 장중 코스피도 상승 반전하면서 리스크 온 쪽으로 흐름이 나타났다"며 "수급은 어느 정도 매수가 들어오는 거 같지만, 레벨 대응은 약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는 레벨이 더 낮아질 수도 있겠지만 급격한 하락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1,180원대 후반 레벨 혹은 1,190원 시도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FOMC 영향으로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1,180원대로 내려왔고 네고 영향도 있었던 것 같다"며 "오후에는 위안화 흐름을 봐야겠지만, 증시가 오르면 하단 시도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전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191.00원에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3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91.20원 대비 0.10원 올랐다.
이를 반영해 달러-원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에 1,190원을 하향 이탈했다. 이후 코스피에 연동되면서 장중 1,190원 선을 재차 회복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94.00원, 저점은 1,188.60원으로 5.40원의 레인지에서 등락 중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1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314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41엔 하락한 106.97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49달러 상승한 1.1387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2.1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8.44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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