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2일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 '빅 피겨(큰 자릿수)'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간밤 뉴욕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 시장에서 큰 폭으로 오르며 이미 1,200원대를 상향 돌파했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205.7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6.40원) 대비 9.80원 오른 셈이다.
다만, 달러화 약세 추이가 완전히 반전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고 달러화 고점 매도 기회로 인식될 수 있는 만큼 급등은 제한될 수 있다.
또 1,200원대에서는 그간 비교적 적은 물량으로 출회했던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다.
외환딜러들은 이날 달러-원 환율의 상단은 1,210원대 부근에서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98.00∼1,212.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은 전일 역외 시장 종가인 1,205원 부근에서 갭 업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흐름에 따라 상승 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면서 아직 롱으로 버티고 있는 참가자는 거의 없다. 또 뉴욕 증시 폭락에도 위안화 환율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최근 장중에는 싱가포르 달러와의 연동이 강한 만큼 주시해야 한다.
예상 레인지: 1,203.00~1,212.00원
◇ B은행 딜러
뉴욕 증시 폭락으로 최근의 리스크 온(위험 선호) 심리와 달러화 약세 분위기는 하루 이틀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기적인 달러 약세 트렌드는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오히려 달러 고점 매도 기회가 아닌가 싶다.
예상 레인지: 1,200.00~1,210.00원
◇ C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 반등 시도가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급격하게 올라온 것 같다. 1,200원 선은 이날 하단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 같다. 그러나 1,200원 레벨에서 네고 물량이 생각보다 덜 나왔기 때문에 이날 출회 가능성이 있다. 네고 물량 등을 고려하면 급등은 제한될 것 같다. 또 코스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지난 만큼 장중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200.00~1,210.00원
◇ D은행 딜러
주식시장 차익 실현이 대거 쏟아지며 미 증시가 폭락한 여파로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200원 위로 훌쩍 올라섰다. 간밤 상승 폭이 10원 가까이 되어 달러-원 환율에 어느 정도 반영되긴 했으나, 시장은 미 증시 선물의 추가 하락 가능성 촉각을 세울 전망이다. 국내 수급 또한 주의해야 한다. 1,200원 위에서 네고, 결제 중 어느 주체가 적극적일지 지켜봐야 한다. 시장은 아무래도 롱 청산보다는 숏 커버가 급해지는 모양으로 다시 바뀌었다. 역외 포지션의 움직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98.00~1,212.00원
hrl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