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 금융시장 연동하며 상승 폭 축소…10.00원↑
  • 일시 : 2020-06-12 11:15:58
  • [서환-오전] 亞 금융시장 연동하며 상승 폭 축소…10.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06원대로 두 자릿수 상승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금융시장의 '리스크 오프'를 반영해 1,209원까지 올라온 후 장중 주식 등에 연동하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0.00원 오른 1,206.40원에 거래됐다.

    전일 뉴욕증시는 5~6%대 급락을 연출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861.82포인트 (6.9%) 폭락한 25,128.1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도 4% 폭락 출발한 후 3%대 급락 흐름을 이어가면서 환율 상승 재료가 됐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도 1,200원대 환율을 지지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681 오른 96.77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이후 아시아장에서도 강달러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레벨을 추가로 높여 96.90 위로 올라오기도 했다가 96.80 중반 수준에서 움직였다.

    위안화는 0.36% 절하된 7.0865위안으로 고시됐다. 역외에서도 7.08 수준에서 움직였다.

    ◇ 오후 전망

    딜러들은 오후에도 주식 등 아시아 시장의 자산가격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1,200원 위로 레벨이 높아진 데 따른 네고물량 출회,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은 레벨 상단을 제한하는 재료라고 분석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뉴욕장이 생각보다 안 좋았는데 1,200원 위로 올라가면서 네고가 나오며 1,210원 위로 트라이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급한 롱이 정리되는 분위기기 때문에 4~5원 정도 오른 선에서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이슈가 다시 시장을 움직이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진다고 해도 1,200원 아래로 당장 내려갈지는 의문이다"며 "한국 코로나 상황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반적으로 레벨이 많이 오른 채 거래가 시작되면서 방향성을 탐색했고, 1,210원 앞두고는 개입 경계도 작용했다"며 "1,205원 위에서 레벨을 낮추려는 움직임이다"고 말했다.

    그는 "1,209원을 넘기면 1,210원을 가볍게 넘길 것 같다"면서도 "증시도 개인이 받쳐주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어서 오후에는 흐름을 전반적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05.75원에 최종 호가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96.40원보다 9.80원 올랐다.

    NDF를 반영해 달러-원은 전일 대비 10.80원 상승 출발했다. 갭 업 출발한 후 추가로 상승 폭을 키우지 않은 채 아시아 금융시장 움직임에 연동됐다.

    이날 장중 고점은 1.209.60원, 저점은 1.205.60원으로 4.00원의 레인지에서 등락 중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5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28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1천430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60엔 하락한 106.81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1달러 상승한 1.1287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9.4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0.82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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