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로나 재확산 우려 리스크오프에 상승 출발…5.30원↑
  • 일시 : 2020-06-15 09:27:25
  • [서환] 코로나 재확산 우려 리스크오프에 상승 출발…5.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심리에 상승 출발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0원 상승한 1,209.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0원 오른 1,206.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상승 폭을 확대해 1,210원대로 근접하는 모습이다.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시작되는 조짐을 나타내는 가운데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힘을 받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증폭하는 모습이다.

    특히 베이징의 경우 확진자가 57일 만에 다시 발생한 이후 나흘이 채 안 돼 다시 50명대의 확진자가 생기며 시 당국이 '비상 시기'를 선포한 상태다.

    베이징 최대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초기 우한 사태와 유사한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코스피는 하락 출발 후 장중 2,110대로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7.08위안대에서 거래되며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 선물지수도 하락세를 나타내며 리스크 오프를 반영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주말 사이 중국을 비롯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증폭되면서 미국 주가선물 지수가 하락하고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다"며 "이날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가 지지받으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리스크 오프 분위기로 증시도 하락세고 미국 주가선물 지수도 빠지고 있다"며 "코로나19, 북한 이슈 등도 있어 롱 포지션이 우위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4엔 하락한 107.3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1달러 내린 1.125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6.6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47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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