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 금융시장·中 지표에 연동…4.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 후반에서 아시아 금융시장에 연동되면서 좁은 박스권 등락이 나타났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4.70원 상승한 1,208.50원에 거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우려에 리스크 오프가 힘을 받았다.
베이징의 경우 확진자가 57일 만에 다시 발생한 이후 나흘이 채 안 돼 다시 50명대의 확진자가 생기며 시 당국이 '비상시기'를 선포한 상태다.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출발한 후 장 초반 빠르게 하락 폭을 확대하면서 달러-원도 상승 탄력을 받았지만 1,210원 부근에서의 네고물량에 저항을 받았다.
코스피도 2,108선까지 하락한 후 낙폭을 되돌리면서 2,125선까지 낙폭을 줄였다.
위안화는 0.05% 절하된 7.0902위안에 고시됐다. 역외시장에서는 7.0879위안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4.4% 늘었지만 예상치 5%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소매판매 역시 전년 대비 2.8% 감소해 예상치 2.0% 감소를 밑돌았다.
중국 경제지표 발표 직후 달러-원은 1,207원 선에서 1,208원까지 상승 폭을 다시 확대했다.
◇ 오후 전망
딜러들은 오후에도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210원 부근에서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단을 제한하는 재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간밤 이슈들 때문에 갭업 출발한 후 1,210원이 1차 저항선이 되고 있다"며 "이 근처에서 네고 물량도 나오고 있어서 큰 이슈가 없다면 오후에도 1,205~1,210원 수준의 레인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 상승 재료가 많았는데, NDF 대비로도 스팟에서 추가 상승하면서 1,210원 부근에서는 네고가 나오고 있다"며 "위안화도 더 못 올라가고 있고 싱가포르 통화 등 아시아통화의 약세가 주춤하면서 환율도 추가 상승은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 1,203.00원을 반영해 전일 대비 2.20원 하락한 1,206.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반영하면서 장 초반 1,209원대로 레벨을 높인 후 좁은 박스권 등락이 나타났다.
위안화가 7.0902위안으로 고시된 후 달러-원은 1,210원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1,209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210.00원, 저점은 1,206.00원으로 4.0원의 레인지에서 등락 중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5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7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1천186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12엔 하락한 107.23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6달러 상승한 1.125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7.1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0.50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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