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레인지 장세 속 상하단 테스트…9.30원↓
  • 일시 : 2020-06-16 13:38:29
  • [서환] 레인지 장세 속 상하단 테스트…9.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200원대 중후반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상반된 재료에 위로도 아래로도 움직이기 어려운 가운데 레인지 플레이 속 상하단 테스트만 나오는 분위기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4분 현재 전일보다 9.30원 하락한 1,206.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급등세를 되돌리며 1,206원대로 갭다운 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도 간밤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부양책 기대에 상승 전환한 영향을 받았다.

    개장 직후 두 자릿수로 낙폭을 키운 달러-원 환율은 1,204원대로 저점을 낮춘 이후 낙폭을 점차 줄였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선물가격은 5% 이상 상승세가 1분 이상 지속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도 증권 순매수에 나서며 위험 선호 분위기를 지지했다.

    이날 오전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지원하는 코로나 대응 특별프로그램을 110조엔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BOJ 발표 이후 닛케이와 코스피 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 소폭 상승폭을 확대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리스크온 분위기 강화에 장중 한때 7.05위안대로 레벨을 낮춘 후 7.06위안대에서 등락했다.

    이미 급락과 급등으로 1,200원대 레인지를 두세차례 거쳐오면서 수급상 물량이 많지는 않은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갭다운 시작하면서 10원 이상 빠진 상황이라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1,205원 선에서 강하게 비드가 나오고 있고 대북 리스크와 코로나19 우려 등으로 다시 숏 포지션을 잡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레인지 플레이 속 테스트만 하는 느낌인데 1,208원 위로 오르려 해도 증시 강세 등에 상승세도 막히는 모습"이라며 "다시 1,200원 아래로 시도하기는 힘들어 보이는 가운데 증시와 유로화에 연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5엔 상승한 107.49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127달러 오른 1.133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2.3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82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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