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처럼 오버헤지됐나'…보험사, 달러선물 다시 매수했다
  • 일시 : 2020-06-17 08:56:51
  • '3월처럼 오버헤지됐나'…보험사, 달러선물 다시 매수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보험사가 최근 달러선물을 순매수했다. 전문가는 글로벌 증시 조정으로 일부 보험사 해외주식에서 오버헤지가 발생해 보험사가 포지션을 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17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보험사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달러선물 3천726계약을 순매수했다. 금액 기준으로 456억원이다.

    보험사는 달러선물을 순매도했다가 최근 순매수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이달 10일까지 보험사는 달러선물 1만9천565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 조정으로 보험사가 환헤지 포지션을 일부 조정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6.56%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5.13%, 2.00% 떨어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최근 글로벌 증시가 하락해 일부 보험사 해외주식에서 오버헤지가 나타났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달러선물을 순매수하면서 오버헤지를 푼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3월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을 때도 보험사는 달러선물을 순매수한 바 있다.

    지난 2~3월 미국 다우지수는 22.43% 하락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9.87%, 15.85% 떨어졌다.

    같은 기간 보험사는 달러선물 3만4천550계약을 순매수했다. 이는 작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보험사가 달러선물 3만9천573계약을 순매도한 것과 대비된다.

    향후 글로벌 증시에 따라 보험사의 달러선물 매매가 달라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전승지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처럼 증시 급락이 나타나지 않으면 보험사 달러선물 매수도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증시 움직임을 살펴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지난 16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결과다.

    실제 미국 다우지수는 2.04% 상승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90%, 1.75% 올랐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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