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 반등+당국 경계에 상승폭 축소…8.50원↑
  • 일시 : 2020-06-17 13:27:06
  • [서환] 코스피 반등+당국 경계에 상승폭 축소…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점심 무렵 두 자릿수로 상승폭을 확대했던 달러-원 환율이 상승폭을 축소하며 1,215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북한 이슈가 국내 영향에 국한된 가운데 아시아통화가 다시 반등하고 코스피 지수가 상승 전환을 시도하는 등 분위기가 반전된 영향을 받았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8.50원 오른 1,215.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슈에 하락한 코스피 지수에 연동하며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코스피가 장중 상승 전환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가운데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점심 직전 달러-원 환율은 11원 이상 상승하며 1,218.6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당국 개입 경계와 위험회피 분위기 완화 등에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전 중 7.09위안대로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빠르게 상승폭을 축소하며 7.08위안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에서 2조 달러 규모의 4차 코로나19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으나 세부 내용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원 상승 압력이 북한 리스크인 만큼 당국이 관리할 것이란 경계 심리도 작용한 듯하다"며 "또한 아시아 통화가 다시 반등하고 주식도 상승 전환하면서 분위기도 급하게 롱(매수) 잡은 세력들이 포지션을 정리하며 빠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1,215~1,216원 부근에서 저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4엔 하락한 107.25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54달러 오른 1.1268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3.4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6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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