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유입 vs 호주지표 악화에 변동성 확대…1.10원↑
  • 일시 : 2020-06-18 11:14:18
  • [서환-오전] 네고 유입 vs 호주지표 악화에 변동성 확대…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한 후 수급과 경제지표에 연동됐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00원 상승한 1,214.90원에 거래됐다.

    서울 환시는 1,215원 위에서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단 저항을 받았다.

    장중에는 호주 고용지표 발표 후 호주 달러가 급락하자 달러-원도 영향을 받아 상승 폭을 키우기도 했다.

    호주의 5월 고용은 22만7천700명 감소로 예상치 7만5천명 감소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5월 실업률은 7.1%로 200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안화는 0.04% 절하된 7.0903위안에 고시됐다. 역외에서는 7.0913위안에 거래되다가 현재 7.0889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하락 출발한 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이 코스피와 코스닥을 모두 순매도하면서 달러-원 지지력을 제공했다.

    북한 이슈가 불거진 것도 환율 상승 재료다.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국 금융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 오후 전망

    딜러들은 오후에도 네고 물량 유입 여부와 아시아통화 움직임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급이 상단을 막고, 하단은 지표가 받치고 있어 레인지 등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는 코스피와 위안화에 연동됐는데 1,215원 위에서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며 "호주 고용지표 발표 이후 또다시 상승하기도 하는 등 수급과 지표가 장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는 1,213원에서 1,218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 같고 1,220원 트라이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오늘 변동성이 좀 있는데 위안화에 오르다가 물량에 급하게 떨어지는 모습이었다"며 "물량이 있어서 오후에는 아래쪽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 1,215.30원을 반영해 전일 대비 2.20원 상승한 1,216.2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217.50원까지 상승 폭을 확대하기도 했다가 속락하면서 1,213.20원으로 전일 대비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이내 다시 상승한 후 1,215원 선에서 공방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217.50원, 저점은 1,213.20원으로 4.30원의 레인지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6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8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946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50엔 하락한 106.75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89달러 상승한 1.123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7.2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1.37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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