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中 대화 의지에 위안화 연동하며 낙폭 확대…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점심 중 하락 전환해 낙폭을 확대하며 1,210원 아래로 레벨을 낮췄다.
점심 중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이 앞으로 대화를 계속하기로 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완화됐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4.20원 내린 1,209.70원에 거래됐다.
오전 중 달러-원 환율이 네고물량의 출현으로 상승폭을 축소하는 가운데 점심 무렵 미중 고위급 회담 관련 소식이 들려오면서 달러-원은 약세 전환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앞으로 대화를 계속하기로 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류허 중국 부총리도 이날 한 금융 포럼의 서면 축사를 통해 "마땅히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간섭을 배제함으로써 공동으로 중미 1단계 무역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미·중 갈등 우려가 한층 더 완화됐다.
해당 소식에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을 상승폭을 축소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전 중 7.08위안대에서 등락하던 달러-위안 환율은 오후 들어 7.06위안대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원 환율도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했다.
여기에 뚫리기 어려울 것 같았던 1,210원 하단을 향해 달러-원이 레벨을 낮추면서 롱스탑 등 손절성 물량도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달러-원은 1,208.40원까지 저점을 낮춘 이후 소폭 반등했다.
해당 소식에 코스피도 낙폭을 축소했지만, 약보합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전 중 장이 얇은 가운데 달러-원 모멘텀도 흐지부지되는 느낌이 있었다"며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는 가운데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손절성 물량도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30엔 하락한 106.77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41달러 오른 1.124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2.5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18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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