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중 무역합의 온전하다' 발언에 다시 진정세…4.80원↓
  • 일시 : 2020-06-23 13:32:17
  • [서환] '미중 무역합의 온전하다' 발언에 다시 진정세…4.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중 무역 합의 파기 가능성에 출렁였으나 미 당국자들의 진정 발언으로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은 1,211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4.80원 내린 1,21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미국발 위험선호 심리와 달러 약세 전환의 영향으로 1,210원 아래서 하락 출발했다.

    이후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중국과의 무역 합의가 끝났다고 선언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급격히 상승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상승 전환을 시도하며 1,216.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급락했다.

    그러나 이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단계 무역 합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나바로 국장의 발언을 부인했다.

    이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 합의는 온전히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혀 시장 진정에 나섰다.

    나바로 국장도 문맥이 잘못 전달됐다며 발언을 정정했다.

    장중 7.08위안대 후반까지 급등했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7위안대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달러-원 환율도 점차 낙폭을 확대하며 1,210원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하락세로 돌아섰던 아시아 증시도 모두 상승 반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전 통화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라면서도 "민감한 상황이라 장 막판까지는 수급 따라 등락하며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3시 넘어야 방향성이 잡힐 것 같은데 1,210원 아래로 다시 내려가려면 다른 통화도 진정세를 보여야 한다"며 "이러다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면 다시 위로 오를 수 있어 수급 따라 움직이다 뉴스에 출렁이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09엔 상승한 107.170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72달러 오른 1.126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9.9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25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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