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FX스와프 관전 포인트는 '스프레드·외화대출'
  • 일시 : 2020-06-26 08:39:24
  • 7월 FX스와프 관전 포인트는 '스프레드·외화대출'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다음 주 새 분기를 맞는 외환(FX) 스와프 시장의 관전 포인트로 정책 당국 이슈가 부각됐다.

    한미 통화스와프를 활용한 외화 대출 만기가 매주 돌아오면서 스와프포인트를 누를 수 있는 데다 지난주 외화 대출 만기를 앞두고 정책성 비드가 강하게 나오면서 왜곡됐던 기물별 스프레드가 정상화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2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6개월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50원 하락한 마이너스(-) 2.7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과 3개월물과의 스프레드는 1.60원을 나타냈다.

    FX 스와프시장은 지난 이번 주 외화 대출 만기를 앞두고 정책성 비드로 추정되는 물량이 하단을 강하게 지지하면서 스와프포인트를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특히 6개월 구간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3개월 구간과 6개월 구간의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좁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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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참가자들은 정책성 비드가 받치면서 일부 구간의 레벨이 과도하게 올라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런 인식은 6개월물 대비 3개월물 스프레드를 벌리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한 은행의 스와프딜러는 "기간 프리미엄을 고려할 때 3개월물과 6개월물 스프레드가 많이 좁혀진 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주 6개월 구간을 중심으로 비드가 많이 나오면서 스프레드가 좁혀졌는데, 정상화하는 과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7월 중 외화 대출 만기가 줄줄이 돌아오는 점도 FX 스와프에 영향을 미칠 재료다.

    다음 주 2일 41억4천만 달러 만기가 돌아오는 등 7월 한 달 동안 총 108억6천700억 달러의 만기가 매주 목요일마다 돌아온다.

    시중에서의 달러 유동성이 매우 풍부한 상황이지만 주기적으로 달러 유동성을 흡수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오퍼가 우위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른 은행의 스와프딜러는 "매주 돌아오는 만기 금액이 많지 않아 자금시장이나 스팟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라면서도 "심리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국은 지난주 외화 대출 만기 연장(롤오버)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면서 시장 여건을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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