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나 했더니…韓 수출 다시 두자릿수 감소
수출, 4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 가능성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우리나라의 수출이 4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감소 폭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20일 수출은 24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 감소했다.
이달 1~10일 마이너스(-) 1.7%로 회복하는 듯했지만, 다시 두 자릿수로 감소 폭이 확대한 것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7.1%로 월 초반인 1~10일(-1.7%)과 비교해 4배 넘게 폭이 커졌다.
이런 추세라면 우리나라 수출은 4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감소 폭을 그릴 가능성이 크다.
이달 1~20일 수출 부진은 베트남과 유럽연합(EU) 때문이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베트남과 EU의 비중은 각각 10%, 9.5% 수준이다. 이 기간에 감소 폭은 각각 9.9%와 11.9%에 달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그나마 수출 비중이 큰 중국(28%), 미국(15%)에서 감소 폭이 크지 않은 것은 다행인 점"이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미국의 감소 폭은 각각 -0.8%, -2.4%로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관세청 관계자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하고 있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어서 앞으로 예측이 어렵다"고 우려했다.
한 마디로 현재 우리나라의 수출은 매우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품목 가운데서는 수출 비중이 18%인 반도체가 1.7% 감소했다.
수출 비중이 7% 수준인 자동차는 14% 급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주요 수출국의 수요부진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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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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