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리스크온에 8거래일 만 1,190원대 마감…5.40원↓
  • 일시 : 2020-07-21 16:31:39
  • [서환-마감] 리스크온에 8거래일 만 1,190원대 마감…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부양책 합의 등 글로벌 위험선호 분위기를 반영하며 1,197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로 다시 내려온 것은 지난 9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5.40원 하락한 1,197.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20원 내린 1,200.00원에 개장해 1,197원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유럽연합(EU) 정상이 나흘간의 회의 끝에 경제회복기금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리스크온 분위기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개장 직전 이달 1~20일 수출이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리스크온 분위기에 상쇄됐다.

    1,190원대 후반으로 저점을 낮춘 달러-원은 이후 큰 변동성 없이 횡보했다.

    오후 12시 30분께 EU 정상이 경제회복기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달러-원은 1,198원대로 소폭 낙폭을 축소했다.

    예상된 결과에 일부 정리 물량이 출현하는 등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가 강세 전환한 영향을 받았지만,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영향을 받아 2,230선에 근접했다.

    ◇22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이 1,194~1,202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1,197원 부근에서 결제 수요가 단단히 하단을 지지하고 있어 하락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지지선이 깨지면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A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 초반부터 전반적인 위험선호 분위기에 1,200원 하향 돌파 분위기가 있었다"며 "다만, 1,197원 부근에서는 추가 하락시도에도 결제물량이 나오며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오후에도 굉장히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했다"며 "아직 롱스탑 물량도 안 나오고 결제도 10전 단위로 촘촘하게 나오는 등 단단한 모습이라 당분간 이 부근에서 횡보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B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갭다운 출발한 이후 1,197원 아래로 하락시도가 나왔지만, 추가 모멘텀 부재로 장중 주요 등락폭은 1원 수준이었다"며 "백신이나 부양책 기대 등 주식에 호재가 많아 리스크온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아직 조심스럽게 반응하는 모습이지만, 1,197원만 깨지면 1,180원대도 시도해 볼 수 있다"며 "달러-원 하락세를 가속할 네고물량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주식 의존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일보다 3.20원 하락한 1,200.00원에 개장했다.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에 1,197원대로 저점을 낮춘 달러-원 환율은 장중 큰 등락 없이 유로화와 달러화, 역외 위안화 등 주요 통화 흐름에 연동했다.

    다만, 1,197.00원을 저점으로 결제수요가 하단을 강하게 지지하면서 낙폭을 추가로 확대하지 못했다.

    EU 합의 기대에 아시아 시장에서 오전 중 강세를 보이던 유로-달러 환율은 1.14674달러까지 올랐으나 합의 소식 직후 반락했다.

    1.14230달러까지 떨어졌던 유로-달러는 이후 1.44달러 근처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 인덱스도 유로화 약세 전환에 장중 95.922까지 올랐으나 다시 하락 반전하며 95.74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달러-원 장중 고점은 1,200.00원, 저점은 1,197.00원으로 변동폭은 3.0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98.08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8억8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39% 오른 2,228.83, 코스닥은 1.10% 상승한 790.58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374억5천600만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907억2천700만 원어치를 샀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7.28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6.39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446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5.740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87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1.3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1.27, 고점은 171.6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36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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