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미중 갈등 심화로 강세…안전 선호 강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4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안전 통화인 엔화 가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한 여파로 상승했다.
이날 오후 5시 3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558엔(0.52%) 낮은 106.301엔을, 유로-엔 환율은 0.48엔(0.39%) 밀린 123.43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로 높아졌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역외 거래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0098위안(0.14%) 높은 7.0199위안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20달러(0.28%) 밀린 0.7077달러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이 총영사관 폐쇄 요구라는 강력한 외교 조치를 주고받으며 공방을 펼치자 금융 시장은 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날 중국은 지난 21일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한 데 대한 맞대응으로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청했다.
다우존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폐쇄 기한을 72시간으로 제시하면서 30일 이내에 철수하라고 요청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직원이 위상에 맞지 않는 활동을 했다면서 내정에 간섭함으로써 중국의 안보 이익을 훼손했다는 입장이다.
외교부는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여전히 가동 중이라며 폐쇄 명령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외교부는 미국이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를 돌연 통지했다면서 현재 상황과 관련한 모든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하자 외환 시장에서는 안전 통화 위주의 오름세가 나타났고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데 이어 유럽 주요국 증시도 모두 떨어졌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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