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돌아온 대형 이벤트…달러 향방 주목
  • 일시 : 2020-07-27 07:30:00
  • [서환-주간] 돌아온 대형 이벤트…달러 향방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이번 주(27~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미국 통화정책과 경제지표,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전개 상황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달러-원이 1,190원~1,208원 사이의 박스권에 갇힌 만큼, 박스권 상단에서는 네고물량이 유입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美 FOMC·2분기 성장률·부양책 종료…달러화 향방 주목

    이번 주 서울 환시가 가장 주목할 재료는 미국 통화정책과 경제지표다.

    미국은 현지 시간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FOMC에서 어떤 경기진단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돼있다.

    연준이 이번 FOMC에서 새로운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금융시장에서는 포워드가이던스에 변화가 생기거나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과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 이후 연준이 경제 전망에 어떤 변화를 줄지도 관심이다.

    미국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도 주목해야 한다. 코로나 19 영향을 확인할 수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분기 GDP가 전기대비 연율 34.8%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분기 5% 감소에 이어 2분기는 사상 최악의 침체가 예상되고 있다.

    지표 부진이 예상된 만큼, 글로벌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경계심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달 미국 행정부가 내놓은 기존 부양책이 종료된다.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이 실업급여를 두고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까지 법안이 타결되지 않으면 실업 보험 지원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수도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격화도 안전통화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다.

    지난주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통보한 후 중국도 청두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 폐쇄로 맞대응했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11월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양국 충돌이 거세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월말 수급은…'리스크 오프' 재료 속 네고 여부 주목

    글로벌 외환시장은 미국의 굵직한 이벤트를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재료 자체가 '리스크 온'은 아니기에 서울 환시는 레벨이 높아지더라도 이벤트를 소화하려는 움직임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상으로는 월말 네고물량에 주목해야 한다. 지난주 후반부터 네고물량과 달러 대기 매도가 등장했다.

    이달 중 달러-원은 1,189원~1,208원 사이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1,200원 위에서는 달러 매도가 나오면서 상단이 제한됐고 1,190원대 초중반에서는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했다. 1,2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이 연출되면서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1,200원 인식이 공고해졌다.

    월말 네고물량이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인 데다 1,200원을 웃돌 경우 대기 매도가 유입될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거주자외화예금은 845억3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환율이 단기 레인지 상단을 재차 확인한다면 달러 매도는 언제든 나올 수 있는 환경인 셈이다.

    ◇국내외 경제·금융 이벤트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한다. 28일은 국무회의, 이튿날은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각각 참석한다. 30일은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다.

    통계청은 30일 6월 산업활동동향을 내놓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국회에 출석해 업무 보고를 한다. 한은은 같은 날 2분기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동향과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요건을 내놓는다. 29일은 7월 소비자동향조사, 30일은 기업경기실사지수와 경제 심리지수를 발표한다.

    미국에서는 현지 시간 28~29일 이틀 동안 FOMC를 열고 한국시간 30일 새벽에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에 앞서 28일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된다. 30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과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도 나온다. 31일은 미국 개인소득과 개인소비지출, 시카고 PMI 지수,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가 발표된다.

    유로존에서는 30일 6월 실업률, 31일 2분기 실질 GDP가 각각 발표된다.

    syje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