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3월 16일 이후 최저…달러 전방위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저치(엔화 가치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27일 장중 한때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52% 낮은 105.57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오전 11시 18분 현재 환율은 전장 대비 0.46% 하락한 105.63엔을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과 미·중 대립 격화 등으로 달러를 매도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으며 엔화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25일(현지시간)에도 하루 7만4천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설상가상으로 텍사스주 등 일부 지역에는 올해 들어 첫 허리케인이 발생해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이어 지난주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하자 중국이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청하는 등 미·중 갈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중 충돌 우려까지 부각되면서 미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달러는 주요 통화에 전방위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유로-달러는 0.33%, 파운드-달러는 0.27% 상승 중이다. 두 환율이 오르면 달러화가 약세라는 의미다. 호주달러-달러도 0.27% 오르고 있다.
이어 이날 닛케이 지수가 하락하며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커진 것도 엔화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46% 내린 22,646.64를 기록하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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