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서울외환시장 외환딜러들은 30일 달러-원 환율의 1,190원 하향 돌파 시도를 예상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신규 부양책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제로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자산매입 속도도 유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지속적인 경기 부양 방침을 확인했다.
연준의 부양책 지속 발언에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0.46% 하락한 93.329를 기록했다. 2018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로화는 22개월 만에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고 엔화는 4개월 보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91.75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93.10원) 대비 1.2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87.60~1,194.60원으로 전망됐다.
◇A 은행 딜러
연준에서 부양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게 오늘 시장에 반영될 것 같다. 그동안 달러 약세가 진행된 상황이었기에 달러-원은 1.180원대 진입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1,180원대 후반에서 추가 하락할 수 있을지는 상황을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88.00~1,195.00원
◇B 은행 딜러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다시 사고 있고 미국 FOMC에서도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달러 약세 흐름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어제 역외선물환시장에서 끝난 레벨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스프레드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약달러 모멘텀은 있지만 누가 여기에 수급을 실어주느냐가 관건이다.
예상 레인지: 1,187.00~1,193.00원
◇C 은행 딜러
FOMC 이후 최근 분위기가 지속하는지 여부와 월말 수급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어제 1,190원 초반까지 하락했지만, 이 레벨에서의 지지력도 확인했기 때문에 숏은 다들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큰 흐름으로는 주식 강세, 달러 약세로 가고 있어 하단보다는 상단 저항이 더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88.00~1,196.00원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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