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미중 합의 진전·코로나 200명대에 낙폭 확대…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18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장중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진전이 있었다는 발표에 낙폭을 확대했다.
1,185원 부근에서는 저점매수가 유입되면서 레벨이 지지가 됐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9분 현재 전일 대비 2.80원 하락한 1,186.3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전일 대비 0.10원 하락한 1,189.00원에 개장했다.
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제와 백신 기대로 상승했지만, 미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면서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에 그친 영향을 받았다.
개장 직후 달러-원은 하락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장중 미 무역대표부(USTR) 성명서 발표에 낙폭을 확대했다.
USTR 성명서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양측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데 동의했고, 무역 합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피도 상승 출발한 후 상승 폭을 키우면서 1%대 상승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00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위안화는 전일 대비 0.02% 절상한 6.9183위안에 고시됐다. 역외시장에서는 고시환율보다 소폭 낮은 6.9074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간밤 93.310에 마친 후 아시아 시장에서는 이보다 소폭 낮은 93.207 수준에서 거래됐다.
한편, 전일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280명으로 집계됐다.
개장 전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거시경제금융 회의에서 "국내외 코로나 19 상황 전개 양상, 글로벌 경제회복 속도 및 금융시장 추이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사태 장기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원이 최근 1,190원대까지 오른 후 재차 하락한 데다 월말 네고물량까지 더해지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장중 1,180원대 초중반에서는 저점매수도 유입되고 있어서 추가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중 미·중 합의 관련 뉴스가 나오면서 달러-원이 1,180원대 중반까지 낮아졌다"며 "코로나 확진자 수도 이틀째 200명대에 그쳤다는 인식도 심리적으로 환율 하락으로 연결된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최근 많이 올랐다는 인식 속에서 USTR 재료가 달러-원 하락으로 연결됐다"며 "장중 네고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전일과 비슷한 수준인 1,189.00원에 마친 영향으로 전일 대비 0.10원 낮은 1,18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89.00원, 저점은 1,185.50원으로 변동 폭은 3.5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8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59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356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45엔 하락한 105.92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93달러 상승한 1.1806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2.75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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