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코스피 상승+네고 물량에 1,185원대 마감…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상승과 네고 물량에 하락하며 1,185원대로 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00원 하락한 1,185.10원에 장을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기대로 미국 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선호 분위기로 돌아섰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미국과 중국 양측의 무역협상 대표들이 전화 통화를 했다는 소식에 위험선호 분위기는 심화했다.
양측 대표는 거시경제 정책 협조 강화와 3단계 무역 합의 이행을 지속하기 위한 조건과 분위기 조성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역외 위안화는 강세를 보이며 달러당 6.89위안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여기에 300명대로 치솟았던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이어간 점도 달러-원 하락세에 힘을 보탰다.
다만, 오후들어 코스피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CNH)도 6.90위안대로 상승했다.
달러-원도 1,185원에서 하단이 막혔지만, 장 후반들어 코스피 지수가 1.6% 가까이 상승폭을 키우는 가운데 장 막판까지 달러 매도가 나오며 1,185원대로 장을 마감했다.
◇26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3~1,192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당분간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증시 동향과 달러 움직임을 주목할 것이라고 전했다.
A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 코로나 치료제 승인 호재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도 300명 아래에서 유지되면서 달러-원이 하락했다"며 "미 채권금리 상승이 달러 강세를 지지하는 만큼 1,180원대 레인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랜 기간 레인지에 갇히면서 아래로 미는 힘이 소진됐다"며 "여기에 코로나19까지 확산하고 글로벌 달러도 강세 전환하면서 분위기가 바뀐 모습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하락세는 고점 매도 수요에 주식도 1.6% 가까이 오르면서 장 막판까지 매도 수요가 나온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하락한 영향을 받아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1,189.00원에 개장했다.
이후 미중 무역합의의 원활한 이행에 대해 무역대표들이 합의했다는 소식에 달러-원은 1,185원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1,185원대에서 하단이 막히는 모습이었다.
오후에는 코스피와 역외 위안화 강세가 주춤하며 1,187원대로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코스피 지수가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자 달러-원도 1,185원대로 장을 마쳤다.
장중 고점은 1,189.00원, 저점은 1,185.00원으로 변동 폭은 4.00원을 나타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86.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1억1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58% 오른 2,366.73, 코스닥은 2.52% 상승한 836.31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18억1천900만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25억1천600만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6.17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6.04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 1.18175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3.15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069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71.64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1.61원, 고점은 171.99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55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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