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로나 확산세 주시하며 소폭 상승 출발…2.80원↑
  • 일시 : 2020-08-26 09:29:43
  • [서환] 코로나 확산세 주시하며 소폭 상승 출발…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2.80원 상승한 1,187.9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심리는 위험 선호 쪽으로 쏠리는 분위기지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코로나19이 국내에서 급속한 속도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시행 등을 고심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역외 시장의 달러-원 환율 흐름을 반영해 전일대비 1.50원 오른 1,186.6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1~2원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1,18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반락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협상 이행에 관련된 진전을 내놓은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0위안대에서 등락했다.

    한 은행의 딜러는 "글로벌 심리는 위험 선호이지만, 달러-원 환율의 경우 코로나 확산세와 전일 하락세에 대한 반등이 일어나면서 하단이 지지받고 있다"며 "원화는 아직 리스크가 상존해서 (환율이) 위로 올라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10시 전후 방역 당국의 확진자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은행의 딜러는 "미·중 갈등 완화 등으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됐음에도,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우리나라 코로나19 방역이 3단계로 상향될 우려가 있는 가운데 역외 시장에서 환율이 상승했다"면서도 "증시 호조와 월말 네고에 1,190원대로의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48엔 상승한 106.5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4달러 내린 1.183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4.8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00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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