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월말 네고+주가·위안화 연동에 상승폭 축소…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상승 폭을 축소하면서 1,186원 선까지 내려왔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1.10원 상승한 1,186.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일 대비 1.50원 오른 1,186.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코스피 하락 등을 반영하면서 1,188원 수준까지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으로 돌아선 후 장중 낙폭을 1% 넘게 키우기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재차 300명대로 증가했고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논의 관련 이슈가 코스피에 악재로 작용했다.
전일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320명으로 사흘 만에 300명대로 늘었다.
전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협상 이행과 관련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후 위안화는 전일 대비 0.15% 절상한 6.9079위안에 고시됐다. 이후 역외 위안화는 고시환율보다 낮은 6.8966위안에서 움직였다.
달러-원은 위안화가 6.89위안까지 하락하고 코스피가 낙폭을 줄인 영향 등에 연동되면서 장중 상승 폭을 축소했다.
1,188원 선에서 네고물량이 유입된 것도 환율 상승 폭 축소로 연결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오후에도 코스피와 위안화에 연동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월말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기 때문에 환율 상승 압력은 약하다고 진단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 1,188원까지 오르면서 네고물량이 유입됐고,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면서 1,186원 선까지 낮아졌다"며 "오후에도 코스피와 위안화에 연동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상향 조정 이슈와 관련해서 달러-원이 움직이기도 했지만, 월말 대기 네고가 적지 않기 때문에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최종 호가 1,187.30원보다 소폭 낮은 1,186.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88.50원, 저점은 1,185.80원으로 변동 폭은 2.7원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7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68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1천175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18엔 상승한 106.50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4달러 하락한 1.1830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3.7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1.88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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