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구간 FX 스와프 반등 이유 있었네…'원화 자금 부족'
  • 일시 : 2020-08-28 09:47:57
  • 단기구간 FX 스와프 반등 이유 있었네…'원화 자금 부족'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 반등이 심상치 않다.

    달러 유동성이 풍부한 탓도 있지만, 원화 자금시장이 타이트하게 돌아가면서 단기 구간 FX 스와프 비드 압력이 중장기 구간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월말을 기점으로 원화 자금 이슈가 해소되면서 FX 스와프도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28일 FX 스와프시장에서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는 0.15원을 나타냈다. 지난 25일 파(0.00원)를 나타낸 후 꾸준히 오르면서 연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5월 수준 0.25원에 바짝 다가갔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와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월 중반 이후 꾸준히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는 등 풍부한 달러 유동성을 가격에 반영했다.

    원화 자금시장은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졌다. 1일물 콜 금리는 이달 하순부터 기준금리인 0.5%를 웃돌았다.

    FX 스와프포인트는 역내 달러 자금이 풍부한 데다 역외 비드가 유입되면서 달러 유동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번 주 외국인은 통화안정증권을 5천억원 넘게 사들였다.

    게다가 달러를 부족하지 않게 가져가려는 기관의 행태도 달러 자금 잉여로 연결됐다.

    외화자금시장 참가자들은 단기구간 FX 스와프 반등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은행이 월말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을 맞추기 위해 초단기 FX 스와프 비드를 했던 만큼 이슈가 해소되면 정상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원화가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면서 최근 초단기물이 높게 거래됐고, 짧은 쪽이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FX 스와프가 끌어올려졌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스와프딜러도 "달러가 원화 대비 여유가 있다 보니 초단기 중심으로 FX 스와프가 올랐던데다 통화선물시장(IMM) 비드도 유입됐었다"며 "월말 자금이 어느 정도 맞춰졌기 때문에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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