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달러화·코로나 주시하며 레인지 하향 이탈 시도
  • 일시 : 2020-08-31 07:30:00
  • [서환-주간] 달러화·코로나 주시하며 레인지 하향 이탈 시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이번 주(8월 31일~9월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화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에 주목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감지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에도 하방 압력이 소폭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의 코로나19 확산세도 변수다.

    최근 국내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지며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박스권에 갇히는 등 발목이 잡힌 모습을 보였다.

    정부가 30일부터 수도권에서 이른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로 불리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투자 심리 향방이 주목된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로 자리잡을까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의 흐름에 따라 1,180원대 레인지 이탈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화는 강한 모멘텀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우선은 약세 흐름이 힘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잭슨홀 회의에서 평균물가목표제를 공식적으로 도입한 가운데 달러화는 약세 흐름으로 가는 모습이다.

    또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적격 사임 소식에 따라 안전 통화인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일 수 있다.

    다만,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 보고서 결과가 호조를 나타내고 미국 경기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올 경우 달러화는 강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진정될까…원화 불안 해소 주목

    국내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도 달러-원 환율 향방의 관건이다.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강세와 투자 심리 등 하락을 지지하는 요인을 거의 반영하지 못하고 1,180원대 레인지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의 정체 이유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에서 찾았다.

    확진자가 세자릿수 급증 흐름을 이어가면서 국내 코로나19 2차 대유행과 셧다운 우려 등이 증폭된 점이 원화 강세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30일부터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했고, 또 그간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의 효과를 본격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확진자 수 및 코로나 추이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국내외 경제·금융 이벤트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국회에서 예결위 부별 심사에 참석한다. 9월 1일에는 국무회의, 정기국회 개회식과 기재위 1차관 전체 회의 일정이 있다. 같은 날 홍 부총리는 KBS 9시 뉴스에도 출연한다. 2일에는 제5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한다. 3일에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4일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있다.

    기재부는 1일에는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한다. 주요 경제 지표로는 31일 7월 산업활동동향, 2일 8월 소비자 물가 동향 자료를 발표한다.

    한국은행은 31일 2/4분기 중 주요 기관 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한다. 1일에는 2/4분기 국민소득, 3일에는 8월 말 외환 보유액을 공개한다. 4일에는 7월 국제수지 자료가 있다.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로는 4일 발표되는 8월 고용지표가 있다. 1일에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및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3일에는 마킷 서비스업 PMI와 ISM의 비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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