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화 약세에 6개월 만 1,170원대로 하락…4.40원↓
  • 일시 : 2020-08-31 09:18:05
  • [서환] 달러화 약세에 6개월 만 1,170원대로 하락…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하락했다.

    장 초반 1,180원을 하향 이탈하며 지난 2월 말 이후 약 6개월 만에 1,170원대로 내려선 모습이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0원 하락한 1,179.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간 역외 시장 흐름을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50원 내린 1,180.8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낙폭을 4~5원 수준으로 키웠고 1,179원대로 하락했다.

    현재 장중 저점은 1,179.10원으로 지난 2월 13일의 장중 저가 1,178.60원 이후 최저다.

    달러-원 환율이 1,170원대 레벨로 내려선 것도 지난 3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다만, 달러-원 환율의 하단도 단단하게 받쳐지며 1,179원대 이하로 낙폭을 확대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1,179~1,180원선에서 등락하며 저점을 확인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공식화한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사임 소식으로 엔화 강세, 달러화 약세 흐름이 심화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약 1%대 상승 출발했다. 증시 호조 및 투자 심리 개선도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실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아베 총리 사임과 아베노믹스 약화 가능성으로 엔화가 강세, 달러화가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다"며 "전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300명 아래로 내려갔고 7월 광공업생산 시장 예상치 하회, 미 소비지표 개선 등 여러 이슈가 있으나 시장은 엔화 움직임에 반응하면서 1,180원 부근 저점을 확인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7엔 상승한 105.41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63달러 오른 1.191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9.1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08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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